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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과 성관계 처벌, 합의해도 무조건 실형일까


중학생과 성관계 처벌, 합의해도 무조건 실형일까



성인과 미성년자의 이성 교제가 드문 일은 아니지만, 그 상대가 중학생이라면 법적인 문제는 매우 심각해집니다. 많은 성인들이 "서로 사랑해서 합의하에 관계를 가졌다"거나 "상대방이 원해서 한 것이다"라고 항변하지만, 법은 이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우리 형법은 성적 판단 능력이 미숙한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특정 연령대와의 성행위 자체를 처벌하는 강력한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중학생과 성관계를 가졌다면 미성년자의제강간죄가 적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 경우 피해자의 동의 여부는 범죄 성립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즉, 강제성이 전혀 없었더라도 성범죄자가 되어 징역형을 살게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한순간의 감정이나 실수로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는 위기 상황입니다. 억울하게 처벌받지 않으려면 상대방의 정확한 나이와 만남의 경위, 그리고 성관계 당시의 상황을 법리적으로 분석해야 합니다. 성범죄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혐의를 벗거나 처벌 수위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성범죄전문변호사와 함께 중학생 대상 성범죄의 처벌 기준과 대응 전략을 정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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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 16세 미만 의제강간죄의 성립

형법 제305조는 13세 미만의 사람에 대하여 간음하거나 추행한 자를 처벌하며, 2020년 법 개정으로 그 보호 범위가 확대되어 만 13세 이상 16세 미만의 미성년자에 대해서도 간음 또는 추행을 할 경우 처벌받게 되었습니다.

중학생은 대부분 만 13세에서 15세 사이에 해당하므로, 이들과 성관계를 가졌다면 미성년자의제강간죄가 성립합니다.

단, 상대방이 만 13세 이상 16세 미만인 경우 피의자가 19세 이상의 성인일 때만 처벌됩니다.

이 법의 핵심은 동의가 있어도 처벌한다는 무관용 원칙입니다.

아무리 서로 호감을 가지고 만났고 성관계에 적극적으로 동의했더라도, 법은 만 16세 미만의 미성년자에게는 온전한 성적 자기 결정권이 없다고 간주합니다.

따라서 합의했다는 주장은 무죄를 입증하는 근거가 될 수 없으며, 오히려 자신의 범행을 정당화하려는 태도로 비쳐 가중 처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혐의가 인정되면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해지며 벌금형 규정 자체가 없어 집행유예를 받지 못하면 바로 실형을 살아야 합니다.

이처럼 처벌 수위가 매우 높으므로 수사 초기부터 변호인과 함께 신중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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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이를 몰랐다는 주장의 입증 책임

피의자들이 유일하게 혐의를 벗을 수 있는 길은 고의성이 없었음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즉, 상대방이 중학생인 줄 전혀 몰랐고 성인이나 고등학생(만 16세 이상)인 줄 알았다는 점이 입증되면 의제강간죄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몰랐다"고 진술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수사기관은 이를 입증할 객관적인 증거를 요구합니다.

상대방의 나이를 오인할 수밖에 없었던 정황을 소명하기 위해 확보해야 할 증거와 진술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채팅 앱이나 SNS 프로필에 상대방이 나이를 성인(20세 이상) 등으로 기재한 내역 캡처

  • 대화 중 상대방이 "술을 마시자"거나 "담배를 피운다"며 성인 행세를 한 카카오톡 기록

  • 만남 당시 상대방이 짙은 화장을 하거나 성숙한 옷차림을 하여 외관상 중학생으로 보기 어려웠다는 점

  • 성인 인증이 필요한 술집이나 모텔에 신분증 검사 없이 함께 출입한 CCTV 영상

  • 상대방에게 나이를 물어봤을 때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통화 녹음

법원은 피의자가 미성년자임을 조금이라도 의심할 수 있었던 상황이라면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보아 유죄를 선고합니다.

따라서 나이를 속았다는 점을 철저하게 입증하지 못하면 처벌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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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청법 위반 및 성 매수 혐의 주의

만약 상대방의 나이를 알았거나 고의성을 부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다른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합니다.

단순한 교제가 아니라 용돈을 주거나 선물을 사주는 등 대가를 지급하고 성관계를 가졌다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상 성 매수 혐의가 적용됩니다.

미성년자 성매매는 합의 여부와 상관없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상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 중범죄입니다.

또한 직접적인 성관계가 없었더라도 과도한 스킨십을 하거나 성적인 대화를 지속했다면 아동복지법상 성적 학대 행위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수사기관은 피의자와 피해자의 관계, 금전 거래 내역, 대화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성 착취 목적이 있었는지를 판단합니다.

순수한 이성 교제였음을 주장하려면 두 사람 사이에 위력이나 대가성이 없었음을 명확히 밝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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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실형을 면하기 위한 양형 자료 준비

혐의가 인정되는 상황에서 실형을 피하고 집행유예를 목표로 한다면 재판부를 설득할 수 있는 강력한 양형 자료가 필요합니다.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는 국민적 공분을 사는 사안이라 법원도 엄벌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반성문만으로는 부족하며, 피의자의 진지한 반성과 교화 의지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자료를 제출해야 합니다.

선처를 이끌어내기 위해 반드시 준비해야 할 핵심 양형 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범행을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며 다시는 재범하지 않겠다는 자필 반성문

  • 성범죄 예방 교육 이수증 및 심리 상담 센터의 치료 확인서

  • 피해자 및 그 부모님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여 받은 합의서 및 처벌불원서

  • 가족과 지인들이 피의자의 선도를 다짐하며 작성한 탄원서

  • 초범이며 우발적인 범행이었고 성적 착취 목적이 없었음을 강조하는 변호인 의견서

특히 피해자 측과의 합의는 양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미성년자 사건 특성상 부모님의 분노가 커서 합의가 쉽지 않습니다.

무리하게 접촉하다가는 2차 가해로 오해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변호사를 통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

합의가 어렵다면 형사공탁 제도를 활용하는 등 끝까지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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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중학생과 성관계는 한순간의 쾌락이 평생의 고통으로 돌아올 수 있는 위험한 행동입니다.

합의했다는 사실만 믿고 안일하게 대응했다가는 차가운 감옥에서 젊은 날을 보내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혐의가 있다고 해서 모든 희망을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고의성 여부를 다투거나 정상 참작 사유를 적극적으로 주장한다면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면 전문가의 어깨를 빌리십시오.

지금 성범죄변호사 상담을 통해 냉철한 법적 조력을 받고,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법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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