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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촬기준 헷갈리신다면 전문가와 함께 법리적인 시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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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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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촬기준 헷갈리신다면 전문가와 함께 법리적인 시각으로


 

저는 수많은 분이 갑작스럽게 마주하는 상황, 즉 도촬기준 관련해 오해 혐의를 받게 되어 불안과 걱정에 휩싸인 채 저를 찾아오는 모습을 자주 보아왔습니다. 스마트폰 보편화는 우리 삶 많은 부분을 편리하게 만들었지만, 동시에 예상치 못한 법적 문제에 직면하게 하기도 합니다. 당신은 아마도 "내가 정말 그런 행동을 했을까?" "혹시 오해받는 거 아닌가?" 같은 생각에 밤잠 설치고 있을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경찰 연락이나 고소 소식에 가슴 철렁 내려앉았을 당신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친구와 장난으로 찍은 사진 한 장, 혹은 무심코 촬영한 영상이 뜻하지 않게 도촬기준을 벗어나 법적 문제를 낳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머릿속이 복잡해지면서 당황스러운 감정이 파도처럼 밀려들 것입니다. 지금 당신의 심정이 마치 안개 낀 숲 속을 헤매는 기분 들지는 않습니까?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한 기분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이 글은 당신과 같은 상황에 처한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는다면, 당신이 가진 도촬기준에 관한 궁금증 상당 부분 해소될 것입니다. 아울러 관련 혐의를 받게 되었을 때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절차를 거치게 되는지 명확한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입니다. 복잡한 법률 용어 대신 고등학교 1학년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할 테니, 차분하게 이 글을 읽어 내려가시기 바랍니다. 이 글이 당신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앞으로의 과정을 헤쳐나가는 데 작은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도촬기준: 성폭력처벌법에 명시된 내용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도촬기준은 우리 법규 중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에 명확하게 나와 있습니다. 흔히 '카메라 등 이용 촬영' 관련해서 말합니다. 법 조항에서는 카메라나 그밖에 유사한 기능을 가진 기계장치를 이용해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사람의 신체를 촬영하는 행위를 다룹니다. 중요한 건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 유발'이라는 부분입니다. 어떤 상황에서 촬영되었는지, 그리고 그 촬영물이 어떤 의도와 목적을 가졌는지 매우 중요하게 봅니다. 예를 들어, 공공장소에서 특정 신체 부위만 클로즈업해 촬영했다면, 이는 충분히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동의 없이 촬영했다면 무조건 처벌될까요? 이 부분 역시 도촬기준을 판단할 때 핵심 요소입니다. 이 법규는 촬영 당시 촬영 대상자 의사에 반해 촬영되었는지 여부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만약 상대방이 명확하게 촬영 거부 의사를 표현했는데도 촬영을 강행했다면, 이는 분명히 문제 소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동의 여부를 판단하기 모호한 상황도 발생합니다. 가령, 상대방이 촬영하는 줄 모르고 있었거나, 나중에야 촬영 사실을 알게 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촬영자가 상대방의 동의를 구했는지, 혹은 동의로 볼 수 있는 어떤 상황이 있었는지 면밀하게 살펴봅니다. 법원은 단순히 촬영된 사실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전체적인 맥락과 증거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합니다.

촬영물의 '성적 수치심 유발' 여부 판단

도촬기준 중 가장 논란이 잦고 해석이 복잡한 부분이 바로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 유발'입니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이를 판단할 때 촬영된 사람의 옷차림, 노출 정도뿐만 아니라, 촬영 장소, 촬영 각도, 촬영된 신체 부위, 촬영 의도 그리고 촬영 후 해당 영상이나 사진이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봅니다. 예를 들어, 해변에서 비키니 입은 사람을 찍는 것 자체를 모두 불법 촬영으로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특정 신체 부위만 확대해 은밀하게 촬영했다면, 이는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행위로 판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떤 촬영물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지는 사회 통념과 일반적인 사람의 관점에서 판단합니다. 즉, 촬영된 사람이 주관적으로 수치심을 느꼈다고 해서 무조건 불법 촬영이 인정되는 건 아닙니다. 대신, 건전한 사회 구성원이 봤을 때 객관적으로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유발할 수 있는 정도인지 중요하게 봅니다. 예를 들어, 지하철 계단에서 짧은 치마 입은 여성의 특정 부위를 아래에서 위로 촬영하는 행위는 누가 봐도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입니다. 이처럼 촬영물의 내용과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영향을 다각도로 검토하여 최종적인 판단을 내립니다.

공공장소 촬영과 도촬기준의 관계

많은 사람이 공공장소에서 촬영하는 경우 도촬기준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헷갈려 합니다. 공공장소는 사적인 공간과 달리 불특정 다수가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곳입니다. 따라서 공공장소에서 인물을 촬영하는 행위 자체를 무조건적으로 금지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공공장소 촬영이라 할지라도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 유발' 요건을 충족한다면 불법 촬영에 해당합니다. 예를 들어,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의 얼굴을 촬영하는 것은 보통 문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하철에서 잠든 사람의 신체 특정 부위를 몰래 찍는 행위는 공공장소라도 불법 촬영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법은 개개인의 프라이버시와 사생활 보호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아무리 공공장소라도 모든 사람의 신체 부위를 마음대로 촬영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특히, 촬영된 영상이나 사진이 성적 호기심 해소 목적을 가지거나, 영리 목적으로 이용될 경우 더욱 엄격하게 봅니다. 예를 들어, 인파 많은 곳에서 특정 사람의 얼굴이나 전신을 촬영하는 것은 허용될 수 있지만, 특정 신체 부위만 반복적으로 확대 촬영하거나, 사람의 동의 없이 그 영상을 유포하는 것은 절대 용납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공공장소에서 촬영할 때도 항상 상대방의 인권과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지금 당신이 겪는 상황 분명 어렵고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갑작스러운 혐의에 억울함을 느끼거나, 앞으로 어떻게 될지 두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친구와 이야기하며 걱정을 털어놓아도 마음 한편 답답함이 가시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과정에는 해결책이 있기 마련입니다. 도촬기준 관련해 어떤 혐의를 받고 있든, 당신은 침착하게 대응하고 당신의 상황을 정확하게 설명할 권리가 있습니다. 이 글이 당신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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