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그래프검사(거짓말탐지기) 요구받았거나 고민 중인 성범죄피의자는 보세요

① "폴리그래프검사 거부해도 되나요?"

거짓말탐지기 검사는 경찰조사에서 보조적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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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효력도 없고 주된 수사 기법도 아니기 때문에 당사자가 거부하면 강제로 검사를 진행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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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하면 불이익이 따를까 걱정되는 분도 계실 텐데요. '거부' 자체로 인한 불이익은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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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 사실에 대해서는 조사 기록에 남습니다.”

경찰조사에서의 질문과 답변은 모두 기록에 남습니다. 이를 '피의자 신문조서'라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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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그래프검사 요구를 거절하였다면 해당 내용 역시 기록에 남게 됩니다. 그래서 거절하는 이유를 잘 이야기하는 것이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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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안 하겠습니다.'라고만 진술하게 되면 추후 수사 기관에서 생각했을 때

'억울하면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할 텐데 왜 거부를 하지?'라는 의구심을 들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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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거부해야 할까요?

신체/심리 상태로 인해 응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거나 거짓말탐지기 조사의 신뢰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거부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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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거절보다 이러한 근거를 이야기하며 거절을 하면 추후 문제가 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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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이미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했는데 '거짓'이 나왔어요..."

종종 폴리그래프검사 결과에서 '거짓'이 나왔다며 상담을 요청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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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거짓' 결과가 나온 상황이라면 '증거부동의'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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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폴리그래프검사 결과는 증거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증거부동의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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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폴리그래프검사가 유리한 경우도 있습니다.

모든 사건에서 거짓말탐지기 검사가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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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또한 본인의 진술 말고 객관적인 증거가 없는 상황이라면 거짓말탐지기 조사가 유리할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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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성범죄 사건은 사소한 사실관계에 따라서 사건 결과가 아예 바뀌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응할지 말지는 전문가와 의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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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늘은 성범죄 사건에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요구받았을 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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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최대한 자세히 작성한다고 하지만 개인마다 처한 상황이 모두 다르다 보니 글만으로 해소가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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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하여 대처 방법이 더 궁금한 분께서는 저에게 따로 이야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직접 듣고 해결책을 제시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