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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침입죄 성적목적이 없었으면 처벌 안 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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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침입죄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화장실침입죄와 관련된 법적 상황에 놓여있거나 관련 정보 필요하신 분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공공장소 화장실의 출입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법적 문제 발생하셨을 테죠. 


예를 들어 단순 실수로 성별이 다른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경찰서까지 가게 된 상황일 수도 있겠습니다.


화장실침입 관련 상황은 당사자에게 극도의 불안감과 혼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 또한 초기 대응이 상당히 중요하고요. 


특히 수사기관 첫 출석 시 어떤 진술을 하느냐에 따라 사건 결과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법률 전문가 조언 미리 받으시는 분들도 여럿 계십니다. 


그렇다면 화장실 침입 혐의를 받게 되신 분들을 위해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통해 성적목적다중이용장소침입죄의 법적 정의부터 실제 사례 기반 대응 방안, 관련된 카메라 촬영 문제까지 확인해 보실 수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처한 상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적절한 법적 대응책을 마련해 보실 수 있겠습니다.



<목차>


1) 화장실침입죄의 정의와 실제 발생 유형

2) 구체적으로 어떨 때 성립하는지 살펴보자면

3) 혐의를 받게 되었을 때 방어 전략

4) 카메라등이용촬영죄와의 관계 및 병합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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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장실침입죄의 정의와 실제 발생 유형

화장실침입죄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2조에 규정된 범죄로서 정식 명칭은 '성적목적다중이용장소침입죄'입니다. 


이 법은 무조건 이성이 사용하는 화장실에 들어갔다고 처벌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적 욕망을 충족하려는 목적으로 화장실 등 다중이용장소에 무단으로 들어가는 행위를 처벌하는 것이지요.


실제로는 본 죄는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곤 합니다. 가장 흔한 경우는 이성 화장실 고의로 들어가는 행위입니다.


이 외에 문틈으로 안을 들여다보는 행위, 청소나 수리를 가장하여 반대 성 화장실에 장시간 머무르는 것, 화장실 칸막이 아래로 다른 사람 관찰하는 행위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화장실 내부 구조물 위에 올라가 옆 칸을 들여다보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으며, 화장실 센서등이 꺼진 틈을 이용해 몰래 숨어 있다가 타인이 들어올 때 관찰하는 유형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편 대형마트, 영화관, 기차역과 같은 공공장소 내 화장실에서 주로 발생하며, 음주 상태에서 저지르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게다가 대학교 캠퍼스나 회사 건물 내 화장실에서도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죠. 



2) 구체적으로 어떨 때 성립하는지 살펴보자면

그렇다면 화장실침입죄 성립하려면 구체적으로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요? 


(1) '성적 욕망 만족시킬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 단순 실수로 들어가거나 급한 용무로 들어간 이른바 ‘성적목적이 없었던 경우’는 해당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사기관이나 법원은 정황증거로 성적목적을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행위 반복했거나 불필요하게 오랜 시간 머물렀다면 성적목적이 인정될 가능성은 높습니다.. 


따라서 그저 억울하다는 주장만 준비하지 말고 적절한 논리를 준비해 가실 필요가 있습니다.

(2) '침입' 행위가 있어야 합니다. 

 : 여기서 침입은 반드시 신체 전부가 들어갈 필요는 없습니다. 


관련 사건 판례를 보면 일부의 신체만 들어가도 성립을 인정한 케이스가 존재하지요.

(3) 대상 장소가 '다중이용장소'여야 합니다.

  : 여기에는 공중화장실뿐 아니라 사적 공간인 가정집 화장실이라도 다수 사용하는 경우 해당될 수 있습니다. 


화장실침입죄는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가능한 성범죄입니다. 초범이더라도 대응을 소홀히 하여 형사처벌을 받게 된 사례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3) 혐의를 받게 되었을 때 방어 전략

화장실침입죄 혐의를 받게 되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우선 억울한 상황이라면 진술 과정에서 성적목적을 분명히 부인하셔야 합니다. 


화장실을 잘못 들어갔다는 단순 실수였다는 점, 급한 용무가 있었다는 점, 해당 화장실이 비어 있다고 생각했다는 점 등 성적 의도 없었음을 강조해야 합니다. 


다만 거짓말처럼 보이는 변명은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적절한 근거 자료를 마련하셔야 하고요. 


둘째, 관련 증거를 찾아보셔야 합니다. 본 죄와 관련된 수사 과정에서는 CCTV나 목격자 진술이 결정적 증거로 활용됩니다. 


따라서 변호인 조력 받아 해당 증거들 면밀히 검토하고 불리한 증거에 대한 반박 논리 준비해야 효과적 방어가 가능합니다. 


또한 성적목적 판단에 있어 전후 행적이 중요하므로, 침입 전후 행동에 대한 합리적 설명을 준비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화장실침입 사건에서는 피의자의 전과 기록이나 평소 행실도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되므로, 평소 건전한 생활을 해왔다는 자료를 확보하셔야 할 수 있겠습니다.


4) 카메라등이용촬영죄와의 관계 및 병합 가능성

화장실침입죄와 함께 종종 문제되는 것이 카메라등이용촬영죄입니다. 화장실에 침입하면서 동시에 촬영 행위까지 했다면 더 심각한 법적 문제가 되는데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 제1항은 '카메라나 기타 장치를 이용하여 성적 욕망이나 수치심과 관련된 타인의 신체를 대상의 의사와 상관없이 촬영한 경우' 처벌하고 있지요. 


이 경우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요? 카메라등이용촬영죄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어 화장실침입죄보다 처벌 수위 높습니다. 


두 죄가 경합될 경우 가중된 처벌을 받기 때문에 형량이 생각했던 것보다 높아질 수가 있습니다.


또한 촬영물이 실제로 저장되지 않았거나 삭제했더라도 안심하시면 안 됩니다. 촬염물의 저장 유무와 상관없이 촬영 행위 자체만으로도 범죄가 성립하기 때문입니다. 


휴대폰 카메라 모드 켜고 화장실 들어간 경우에 대해 저장물이 없었으나 촬영의 시도로 보아 미수죄를 인정한 케이스가 있습니다.


실무상 화장실침입 과정에서 휴대폰 소지하고 있었다면 촬영 의도가 있었다고 의심받을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합리적 해명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통화 중이었다거나 시간 확인 위해 들고 있었다는 등 정당한 사유를 준비하시곤 합니다. 촬영 행위가 증명되지 않았더라도 정황상 촬영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되면 카촬죄에 대한 미수범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점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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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침입죄는 단순한 실수처럼 보일 수 있지만 법적으로는 마냥 가볍지 않은 성범죄로 분류됩니다. 


이러한 상황에 처했다면 안일하게 생각하거나 쉽게 당황하실 수가 있습니다. 이때 법률 전문가 도움을 받아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성적목적의 여부가 관건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방어 논리 준비해야 합니다.


만약 카메라 촬영 등 다른 성범죄 혐의가 추가될 경우에는 당연히 더욱 신중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항상 기억하세요. 법적 문제는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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