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후 순간적인 방문 시도, 처벌될까요?

안녕하세요. 11년 경력 성범죄전문변호사이자 법무법인 동주 대표변호사 이세환입니다.

최근 뉴스를 보면 전 연인 혹은 낯선 사람의 주거침입 사건이 자주 등장합니다. 사회적으로 관심이 커지면서 수사기관도 해당 범죄에 엄격한 기준으로 접근하고 있지요.

오늘은 주거침입성립 기준과 함께, 상황에 따라 확장될 수 있는 추가 범죄 가능성에 대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끝까지 집중하시면 실제 대응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1. 주거침입성립 기준, 이렇게 판단됩니다

형법 제319조는 사람의 거주나 관리하는 건물, 선박, 항공기, 점유하는 방실에 무단 출입한 자를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한다고 규정합니다.
또한 제330조는 야간주거침입절도로, 야간에 주거지나 건물에 침입해 타인의 물건을 절취한 경우 10년 이하 징역형으로 다스립니다.

이 두 조항을 보면 주거침입성립 기준 범위가 상당히 넓다는 점을 알 수 있지요.
도어락을 강제로 열거나, 창문이나 베란다를 통해 들어간 경우뿐 아니라,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다 하더라도 거주자의 동의 없이 출입했다면 주거침입죄가 성립됩니다.

심지어 함께 거주한 적이 있던 사람이라도, 상대가 “나가달라”고 한 후에 머무르면 퇴거불응죄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야간주거침입죄, 절도 없어도 처벌될 수 있나요?

형법상 야간주거침입절도죄는 절도행위가 포함되어 있지만, 미수범도 처벌 대상입니다.
즉, 절도 결과가 발생하지 않아도 야간에 침입했다면 미수범으로 형사처벌이 가능하지요.

더 큰 문제는 성범죄가 함께 조사되는 경우입니다.
특히 남성이 여성이 거주하는 공간에 몰래 침입한 경우, 성범죄 혐의 병합 수사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절도가 없더라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3. 병합될 수 있는 대표적인 성범죄

이와 같은 상황에서 자주 병합되는 혐의가 강간미수죄입니다.
주거침입성립 기준에 해당하는 사건 중 다수가 전 여자친구나 연인 관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여자친구성폭행미수 혐의가 추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성적 의도가 전혀 없었다면, 그 의도 부재를 명확하게 입증해야 합니다.
야간주거침입죄만으로도 중한 범죄이지만, 성범죄로 병합되면 처벌은 훨씬 무거워집니다.
이 부분은 전문적인 법률 조력이 반드시 필요한 지점이지요.

4. 실제 무혐의 처분 사례로 본 대응 전략

사건 개요
W씨는 여자친구와 이별 후 술자리에서 감정이 격해졌습니다.
만취한 상태로 전 여자친구의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며 문고리를 잡아당겼고, 상대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변호인 조력 내용
저는 무혐의 처분을 목표로 아래와 같은 논리를 제시했습니다.

문고리를 잡은 행위는 있었지만, 실제 침입 의도가 없었다는 점
메시지 내역상 단순히 “얼굴만 보고 싶었다”는 표현이 있어, 주거침입 목적이 없음을 입증한 점
W씨가 자신의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원만한 합의를 이룬 점

결과
결국 경찰 단계에서 무혐의 처분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적절한 초기 대응이 없었다면 처벌 가능성이 매우 높았던 사안이었습니다.

마무리하며

주거침입성립 기준은 생각보다 폭넓고, 성범죄 병합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문제입니다.
특히 의도성 판단이 핵심 쟁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초기 대응 전략이 매우 중요합니다.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셨다면 성범죄전문변호사의 도움을 통해 신속히 대응 방향을 세우시길 권합니다.
저 이세환 변호사는 다수의 무혐의 사례를 바탕으로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드리고 있습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마세요.
당신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듣고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