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범죄전문변호사 조원진입니다.
강간치상과 일반 강간은 얼핏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 대응책과 사건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성관계 과정에서 고소가 이루어져 상담을 요청하는 분들이 종종 계셨는데요.
그중 일부는 ‘단순 강간’이라고 생각했지만, 확인 과정에서 강간치상으로 판단되어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두 범죄는 형량이나 법원이 사건을 받아들이는 태도에서 큰 차이를 보이므로, 성폭행 성립 여부를 면밀히 따져보셔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강간치상이 언제 성립하는지, 간과하면 안 되는 점을 짚어보겠습니다.
<조원진 변호사의 법률 조력 특징>
10년 이상 변호사 경험을 토대로 사건 맞춤 대응 방안 준비
초기 상담에도 참여하여 사건 전반 점검
허황된 기대를 심어주지 않고 현실적인 대응 안내
1. 일반 강간과의 차이
강간치상이라는 용어가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어요. 비교적 잘 알려진 강간과 구분해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 강간 | 강간치상 |
법적 근거 | 형법 제297조 | 형법 제301조 |
성립 요건 | 폭행 또는 협박을 통해 성관계 | 강간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상대에게 상해 발생 |
처벌 수위 | 3년 이상 유기징역 | 5년 이상 또는 무기징역 |
강간치상은 상대의 성적 자유뿐만 아니라 신체적 피해까지 발생시키는 범죄입니다. 단순 강간보다 불법성이 훨씬 강하며, 형량 또한 높은 편이지요.
따라서 고소를 당했다면 성폭행 성립 요건을 확인하며, 어떤 혐의가 성립하는지 분명히 파악해야 합니다.
상해 관련 유의점
강간치상에서 ‘상해’는 단순 육체적 피해뿐만 아니라 정신적 피해까지 포함합니다. 때문에 성립 범위가 넓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강간과 상해 사이에 인과관계가 분명해야 강간치상으로 성립합니다. 인과관계가 없다면 단순 강간 혐의를 주장할 여지가 있습니다.
2. 강간이 미수에 그쳤다면?
‘강간이 미수에 그치면 단순 상해로 처벌되지 않나요?’라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법원은 강간 행위가 미수라도, 그 과정에서 상대에게 신체적 피해가 발생했다면 강간치상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단, 강간미수와 상해 사이에 연관성이 없다면 ‘강간미수’ 혐의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 판단만으로 접근하면 분석이 잘못될 수 있어, 법률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3. 감형 요인의 중요성
강간치상은 법정형이 최소 5년 이상이고, 양형기준상 4년~7년 사이 권고형이 많습니다. 때문에 감형 요인을 다양하게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집행유예를 받기 위해선 3년 이하로 감형이 필요하며, 집행유예 선고 시 실제 집행은 미루어집니다. 유예 기간 동안 재범이 없으면 형사처벌을 피할 수 있어요.
단순히 ‘잘못을 인정했다’ 혹은 ‘재범 안 하겠다’ 말만으로 집행유예가 결정되지 않습니다. 보통 아래와 같은 요소를 준비합니다.
책임을 지기 위해 합의 진행
피해자로부터 처벌불원의사 확보
상담, 교육, 치료 등 문제 개선 노력
이전 형사처벌 전력 없음
성폭행 사건은 대처가 쉽지 않아 혼자 대응하면 위험이 뒤따릅니다. 초기에 잘못 대응하면 죄질이 더 나쁘게 평가되어 선처가 어렵습니다.
결론적으로, 긍정적 결과를 준비하고자 한다면 변호사를 만나 조력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는 성폭행 사건에 대한 대응을 준비할 수 있으며, 혼자서는 막막한 문제이므로 먼저 상담을 통해 전략을 세워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