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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강제추행 & 집행유예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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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동주 작성일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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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강제추행 & 집행유예 가능성은

미성년자강제추행

 


미성년자 강제추행은 아청법에서 처벌하고 있는 죄입니다. 최소 징역 2년부터 시작되며, 벌금으로는 최소 1000만원부터 최대 3000만원까지 선고됩니다.

집유란 집행유예의 줄임말입니다. 범죄경력조회시 전과는 남으나, 집행을 유예하겠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징역 3년 처벌이 나오더라도, '감옥에 가는 것'은 유예해주겠다는 뜻으로 특정기간 동안 동종 범죄를 다시 저지르지 않는다면 감옥에 가지 않습니다.

미성년자 강제추행으로 고소당한 상황이거나 곧 신고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은 상황이라면, 변호사를 선임하여 집유를 받는 것이 가능한지 그 가능성을 상세하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오늘 글의 주제를 어떤 순서로 설명드릴지, 일단 목차부터 간단하게 알아보며 이야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미성년자 강제추행 범죄에 대한

자세한 설명 (구성요건, 형량)

2) 집행유예 가능성

3) 경찰수사 및 형사재판에서

변호사가 도와주는 부분

자, 그럼 이야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성년자 강제추행죄의 구성요건과 형량

첫 번째, 형량 알아보기: 성인이 피해자인 강제추행은 최대 징역 10년 또는 최대 벌금 1500만원입니다.

이와 달리, 미성년자가 피해자인 강제추행은 최소 징역 2년부터 최소 벌금 1000만원~최대 3000만원입니다.

"징역이 최대 10년이 더 위험한 거 아닌가?"

법을 잘 모르는 분들은 이렇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최대라는 말보다, 성인 피해자인 경우에는 '최소' 말이 없는 부분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즉 1년을 선고할 수도 있고, 6개월을 선고할 수도 있고 마음대로 가능합니다.

그러나 미성년자 성추행처럼 최소 '2년'이라고 되어있다면 적어도 2년은 처벌하겠다는 뜻입니다.

두 번째, 구성요건 알아보기: 미성년자 강제추행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법적으로 '구성요건'에 해당되어야 합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폭행 또는 협박]으로 [미성년자] [추행]한 자를 처벌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폭행이나 협박 없이 [합의]하여 추행을 하였더라도 미성년자의 나이가 당시 만 16세 미만이었다면 이 경우에도 처벌하고 있습니다. (단 조금 더 형량은 감경하여, 성인이 피해자인 경우처럼 최대 징역 10년 또는 최대 벌금 1500만원으로 처벌합니다.)

집행유예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

집행유예, 줄여서 집유라고 하죠. 이 집유를 받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에서 집유를 받을 수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1) 정상 참작 사유가 있어야 한다.

-피해자와 원만한 합의가 된 경우(합의금 등)

-반성적인 태도

-가해자의 연령, 당시 상황 등

2)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선고되어야 한다.

3) 금고이상 판결을 받았다면 3년이 지나 있어야 한다.

미성년자 강제추행죄를 저질렀을 경우 최소 징역 2년부터 시작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집유를 받기 위해서는 법원측이 징역으로는 최대 3년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이 때 선처를 받기 위해 여러 정상참작사유를 변호사가 조력하는데, 대표적으로 반성문과 탄원서가 있습니다.

또한 피해자와 합의를 통하여 처벌불원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한다면 이 또한 선처 요소가 됩니다.

경찰수사와 형사재판에서 법률전문가의 조력

미성년자 강제추행으로 피해자측이 고소를 진행하면 먼저 수사관이 피해자를 불러 피해자를 조사하게 됩니다. 이 조사는 피해자가 제출한 (경찰서에서 대신 작성해주기도 합니다) 고소장을 토대로 진행됩니다.

이 때 피해자 조사가 끝나면 가해자가 조사를 받게 되는데, 법적으로 죄가 되는지, 즉 '미성년자 강제추행'죄가 적용되는지 구성요건을 위주로 질문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피해자가 제출한 증거자료를 토대로 죄를 인정하는지 여부와 반박자료 등을 확인해보게 됩니다. 참고로 다른 형사분야와 달리 성범죄 분야는 cctv나 다른 눈에 보이는 명확한 증거가 없더라도. 피해자의 진술이 그 자체로 신빙성이 있고 모순이 없다면, [중요증거]로 판단합니다.

따라서 가해자측이 제대로 피해자의 진술에 대해 반박을 하지 못 한다면 수사단계에서, 수사관이 볼 때 혐의가 있다고 보게 되고(=이 사람 죄가 있어보이네), 이제 검찰에 이 내용을 알리게 됩니다.

이를 법적으로는 '검찰에 사건을 송치시켰다' 라고 합니다.

이후 검찰에서도 한 번 더 내용을 확인하게 되고, 검찰이 보기에도 범죄 혐의가 있어 보인다고 판단한다면 이제 법원에 '소장을 제출'합니다. 이를 기소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형사재판이 열리게 되고, 여러분들이 영화나 TV에서 많이 보셨던 [변호사/피고vs검사]의 모습이 나옵니다.

참고로, 영화나 tv에서는 무죄가 꽤나 많이 나오죠. 그러나 현실에서는 검찰에서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면 90% 이상 유죄가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아직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기 전인 '수사단계'에서 [나는 혐의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여 수사단계에서 사건을 끝내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사건이 검찰로 옮겨졌다면, 그러나 아직 기소 전이라면 거기서라도 무혐의가 나올 수 있도록 변호사의 조력을 받으셔야만 합니다.

반대로 범죄 혐의가 확실하고 억울한 부분이 없다면, 형사재판 단계에서 최대한의 선처를 노려 집행유예라도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미 형사재판 단계까지 올라갔다면 유죄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대부분입니다. 이 상황에서 집유라도 받아 감옥을 가지 않기 위한 방법을 마련하셔야만이, 여러분의 안전한 일상을 지킬 수 있습니다.

저는 3000건 이상 성범죄 성공사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선 문의주신다면, 저와 동주 성범죄전담센터에서 문제 해결을 맡겠습니다.